경주 힐튼 호텔 킹베드 더블룸 후기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일주일 동안 국내를 돌아 다녔어요. 이것도 벌써 1년 전입니다. 시간 참 빨라요. 저희가 경주에 머무는 동안 선택한 숙소는 경주 힐튼호텔! 오늘은 경주 힐튼호텔 킹베드 더블룸에 대한 후기입니다.

예약할 때 사진을 보고 엄청 웅장할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낮고 작았어요.

주차장이 외부에 있어요. 걸어가야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공간이 커서 여유로워요.

체크인 직원분의 응대에 조금 불쾌함이 들었어요. 저희가 총 2박을 할 예정인데 할인가로하려고 1박씩 따로 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2박을 한 방에서 할 수 있게 처리해달라고 미리 전화를 해놨습니다. 그런데 체크인 당시 처리가 안되있어서 설명을 하는데 마스크를 써서 잘 안들리는지 짜증섞인 말투로 응대하시더라구요. 5성급 호텔이 맞나 싶었어요.
어쨌든 웰컴 기프트(마스크, 손소독제)도 받고, 체크인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방으로 향합니다. 저희 방 문 앞에 clean stay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청소 후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저 작은 표시에 신용도 올라가고,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경주힐튼호텔 킹베드 더블룸입니다. 룸이 넓어요. 서울 호텔은 5성급도 좁은경우가 많은데 여긴 큼직큼직해서 좋아요.

tv도 크구요. 노트북을 tv에 연결할 수 있어요. 연결잭은 호텔에 문의하면 대여 가능합니다.

아동용 일회용 슬리퍼가 있어요. 원래 경주힐튼이 가족호텔로 유명한데 이런 세심함이 좋은 거 같아요. 조식 뷔페에도 아동용 메뉴(이유식 등)랑 식기구들이 잘 제공되어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호텔인 거 같아요. 림림이가 언넝 커서 다시 한번 놀러가고 싶네요.

바도 잘되어있습니다. 비싸서 이용은 하지 않지만 가득 차있는게 보기 좋아요.
편의점은 호텔에서 조금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미리 구입해오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일주일 신혼여행중이라 빨래를 맡겨볼까하고 봤더니 비싸더라구요. 근처 코인빨래방으로 갔어요.

화장실도 넓고 깔끔해요. 어메니티가 샤워부스 안에 1세트가 더 있어요.  넉넉해서 좋아요.

이 발매트를 어디에 둬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미끄럼 방지인거 같아서 밟고 샤워를 했는
데 샤워실 물이 바깥으로 다 나가서 매트로 입구를 막았어요. 샤워실 물이 자꾸 부스 밖으로 나가서 찝찝하고 불편했어요.

경주 힐튼호텔에는 호수뷰도 있는데 저희는 일반을 선택했어요. 뷰가 예쁘진 않은데 답답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경주힐튼호텔은 5성급 호텔 답게 깔끔했고 무엇보다 공간이 커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