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하면서 예물과 예단을 모두 생략하기로 했어요. 근데 엄마가 다른건 다 생략해도 이불과 반상기는 꼭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의 고집을 못이기고 구입하러 갔습니다. 시어머니가 금색테를 싫어하시는데 대부분의 예단 반상기엔 금테가 둘러져 있더라구요. 돌고 돌아 한국도자기에서 은테가 둘러진 반상기를 발견했어요. 디자인도 은은하니 예뻐서 한번에 선택했습니다. 신부의 부케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예요. 본차이나의 정갈한 순백색에 은은하게 그라데이션된 민트컬러가 깨끗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테두리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백금 안료로 되어있어서 실생활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가능합니다. 굉장히 얇고 가벼워요. 그러면서도 단단하고 투광성과 보온성이 매우 우수해서 잘 안깨진다고 해요. 수분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