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릉동 퀸스메디산부인과에서 림림이를 출산했어요. 40주에 유도분만을 예약해놓은 상태였는데 39주 5일 차에 자연진통이 찾아왔어요. 유난히 피곤했던 날이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자정부터 배가 슬슬 아픈데 이게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진통때문에 깊은 잠엔 안들고 중간중간 깨서 그때마다 앱에 체크를 했어요. 새벽 4시쯤 되니 간격이 5분 이내가 되었어요. 산부인과에 전화를 하고 남편을 깨운 뒤 샤워를 하고 출발합니다. 내진을 해보니 자궁문이 3cm열려서 입원을 하기로 했어요. 이때만 해도 진통이 올때만 좀 힘들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진통도 생리통처럼 배가 콕콕 아프고 골반이 빠지는 느낌 정도. 먼저 남편과 저 각자 코로나 검사를 했어요. 남편은 코로나 검사 끝날때까지 못들어와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