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애벌레

쁘리마쥬 로션, 세럼, 크림으로 신생아태열 관리하기

검색애벌레 2022. 1. 22. 21:20

아기가 태어나면 사야할 게 참 많아요. 그중에서도 뭘 사야할지 선택하기 가장 어려웠던 게 신생아 로션제품이었어요. 제가 아토피가 있어서 아기 피부가 더욱 염려되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결국 구입하지 못하고 산후조리원에 갔는데 산후조리원에서 쁘리마쥬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했어요. 둘째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분들이 쁘리마쥬 제품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모두 유기농이라 품질은 좋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필요하다고 하는 기초제품은 다 구입을 했습니다.

쁘리마쥬 마사지오일, 로션, 고보습크림, 세럼, 클렌징워터, 기저귀크림, 베스&샴푸, 비누

지금부터 쁘리마쥬 제품을 2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 솔직한 사용후기입니다. 쁘리마쥬는 유기농화장품이라 순하긴 정말 순해요. 향도 은은하니 좋구요.
유기농오일과 유기농로션은 바디케어를 할 때 사용합니다. 목욕 후에 바르는 것은 기본이고, 오일로 중간중간에 아기 마사지를 해줘도 좋아요. 두피에 각질이 일어났을 때도 오일을 두피에 발라주고 20~30분 후에 씻기면 각질 관리에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제품모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순하고 보습효과나 각질제거 효과도 좋아서 저희 아이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잘 관리해줘요.
그런데 쁘리마쥬는 유기농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개봉 후 3개월이예요. 2개월 정도 다양하게 사용했지만 저 정도 썼더라구요. 지금부터는 아까워서 온가족이 바르고 있어요. 출산 후에 건조한 엄마의 몸에도 바르면 보습효과가 좋으니 많이 사용하시길 바래요. 그보다 우선 작은 용량으로 사시길 추천합니다.

고보습크림과 세럼은 아기 페이스관리에 사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생후 30일이 지난 이후부터 얼굴 보습을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태열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아침과 저녁 하루 두번 씻기고 두 제품을 발라주면서 관리했더니 쏙 들어갔어요. 요즘은 침독이 시작되려고 해서 더욱 신경써서 발라주려고 합니다. 이 제품도 유통기한 대비 용량이 아쉽지만 태열을 확실히 잡아줘서 감사한 제품이예요.

클렌징워터랑 기저귀크림입니다. 저희 아가는 겨울생이라 기저귀발진이 없어요. 가끔 붉기는 한데 크림을 발라서 관리할 정도는 아니라서 기저귀크림은 필요가 없더라구요. 클렌징워터도 집에선 대변 후에 물로 세척하고, 소변은 따로 닦고 있지 않아서 활용도가 많지 않아요.

바스&샴푸 제품은 워낙 순해서 세정력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품이 거의 없는 제품이고 물에 잘 안풀려서 목욕할 때 보면 물 속에 덩어리로 둥둥 떠다녀요. 용량도 커서 3개월 안에는 죽었다 깨도 못씁니다. 순해서 신생아들이 쓰기에는 좋지만 조금 큰 아이는 바꿔야 할 거 같아요. 비누는 거품이 되게 잘나고 세정력도 있어서 저는 오히려 비누가 마음에 들어요.

쁘리마쥬 제품들은 모두 유기농제품이라 순하고 아기에게 좋은 화장품입니다. 아기 피부 보습효과도 좋아서 저는 태열잡는데 효과를 봤어요. 유통기한이 짧으니 되도록 작은 용량의 제품을 구입하고, 개봉 후엔 아낌없이 듬뿍듬뿍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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