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도깨비시장 맛집에서 비오는 날 어울리는 음식들 구입하기!

 

이제 2022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어제 비가 엄청 내리더라구요! 천둥도 쳤는데 콰광 소리와 함께 쾅 소리가 나더니 저희 아파트가 정전이 되었어요. 금방 전기가 들어올거라 생각했는데 뭔가 문제가 있나봐요. 3시간 넘게 전기가 안들어오더라구요. 림림이 분유물은 언넝 보온병에 담아놔서 림림이 저녁은 무사히 먹일 수 있었는데, 어른들이 저녁을 먹을 수가 없네.. 다이어트를 할거라 배달음식을 자제하자고 했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마침 쏟아지는 비와 함께 먹고싶은 음식이 하나가득이었는데!!! 

 

저희는 신랑회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일정액 구입해야 해요. 집 근처에 공릉 도깨비시장이 있어서 온누리상품권도 이용할 겸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와 어울리는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도깨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짜잔!!

한상 가득 차려졌어요!

 

개별사진을 깜빡했네요..

우선 공릉동 도깨비시장 맛집인 만두장성입니다. 여기 면두집은 주말에 줄이 길게 서있기도 해요. 고기만두/김치만두(6개)에 4천원입니다. 반반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저희는 항상 반반! 속 야채들이 너무 신선해서 아삭아삭 시감도 좋고, 간은 심심한데 계속 끌리는 맛이예요.

#만두장성

 

원래 도깨비시장에 홍두깨칼국수라는 칼국수맛집이 있어요. 여기서 칼국수를 살 예정이었는데 오늘 휴무더라구요!! 이대로 칼국수는 못먹나 아쉬워하고 있는데 도깨비시장 정문 앞에 동문샘터분식에도 칼국수를 팔더라구요. 칼국수를 구입했습니다. 림림이를 재우고 먹느라고 면이 엄청 뿔어있었는데도 맛은 괜찮았어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신 맛! 비오는 날 잘어울리죠~ 원래 엄마랑 시장가면 장보고 국수를 사먹었었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잔치국수나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동문샘터분식

비오는 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전이요! 전은 #시장전곱창 집을 이용했어요. 파전이랑 김치전이 한장에 2,000원!!!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요. 크기고 크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장전곱창에선 야채곱창이랑 백곱창들도 팔던데 그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아직도 시장엔 먹을 게 많이 남아있네요.

마지막은 #예스닭강정 입니다. 여긴 닭강정보다 사실 전기구이가 진짜 맛있어요.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셔서 가끔 떨어져서 못먹기도 하는데 진짜 추억의 맛이고 담백,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메뉴들이랑 어울리려면 매콤한게 하나 필요해서 닭강정으로 구입했어요.

 

 

후두둑후두둑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순식간에 먹어치웠네요. 비록 전기가 안들어왔지만 낭만적인 저녁식사였어요!! 잘먹었습니다.